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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 mea fortuna
by misa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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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ㅎㅁ녀에게도 고민이 있다 }
ㅎㅁ녀에게도 고민이 있습니다.
한정된 예산을 가지고 한 달에 몇십권씩 나오는 잡지/만화책/소설/엔솔로지를 다 살 수는 없는 노릇이죠.

이에따라 ㅎㅁ녀는 몇 번의 정련()과정을 거치게됩니다.

과정1. 작가를 본다

(1) 잡지의 경우 : 전반적인 라인업을 봅니다. 그래서 본인이 좋아하는 작가가 있으면 삽니다.
0순위 작가는 야마다 유기, 몬치 카오리, 카노 시우코, 쿠니에다 사이카.
소설잡지일 경우의 0순위는 코노하라 나리세, 아이다 사키, 에다 유우리.

(2) 만화책의 경우 : 작가의 지명도 및 그 작가의 전작으로 예비평가()를 합니다.
이 경우, "단행본 나오면 무조건 사는" 작가는 야마다 유기, 몬치 카오리, 카노 시우코, 쿠니에다 사이카.
여기에 본인의 취향을 좀 더 넣으면 시미즈 유키, 홈런 켄, 요시나가 후미.

(3) 소설의 경우 : 작가의 지명도 및 그 작가의 전작으로 개인적인 평가를 내린다.
이 경우에 "단행본 나오면 무조건 사는" 작가는 온리 코노하라 나리세.
그리고 다이제스트에 따라서 사는 작가 1순위가 아이다 사키와 에다 유우리.

그   러   나
여기서 ㅎㅁ녀의 고민이 생겨납니다.

ㅎㅁ녀의 고민 1. 좋아하는 만화작가 X 검증되지 않는 소설작가

소설의 경우는 일러스트를 보고 살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땐 낚이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가령 이런 일러스트를 보십쇼. 제가 이 포스팅을 하게 된 원인입니다-_-

(6월 19일/리브레/오니즈카 츠야코作/ご主人様と犬)
.........발려!!!!!!!!!!!!!!!!!!!!!!!!!!!!!!!!!!!!!!!!!!!!!!
6월중순~말에 발매되는 소설들과 드라마CD를 주문하고 나니 8천엔이 훌쩍 넘었는데,
이 일러를 보고나니 이것도 사야할까 싶습니다.
이런식으로 몬치언니의 일러를 보고 샀던 작품중에 PIGEON BLOOD가 있습니다.
그리노 나라언니의 하악하악 일러에 낚여서 샀던 사음의 피/거미의 자리 도 실패.

이런 작품일 경우에는 어디 팔아버리고 싶어도, 일러가 완소☆여서 팔지 못합니다.
ㅎㅁ녀는 딜레마에 빠져서 그 소설을 눈앞에 할 때마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합니다.
그리고 고통의 나날을 지나고, 백발이 되었을 즈음 결론이 나옵니다.

"일러에 소장가치를 두자............."

(4) 엔솔로지의 경우 : 엔솔로지의 명제(바보공X여왕수, 리맨물, 나이차이커플, 츤데레 etc.)를 본 후,
엔솔로지에 참여하는 작가진을 훑어봅니다.
보통 엔솔로지에 참여하는 작가는 10~15명. 그 중에 1/3이라도 좋아하는 작가가 있으면 삽니다.
하지만 만약 0순위 작가가 한 명이라도 껴있다면, 고민할 것 없이 삽니다.

그   러   나
여기에서도 ㅎㅁ녀는 고민합니다.

ㅎㅁ녀의 고민 2. 완소 작가와 싫어하는 작가의 혼재

어느 날, 미샄은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미샄의 0순위 작가인 코노하라 나리세, 1순위 작가인 아이다 사키, 에다 유우리가 참여하는 소설엔솔로지!
심지어 아이다 사키 작품의 일러스트는 카노 시우코!!!!!!!
급흥문해서 쇼핑카트에 넣으려는 순간, 나머지 작가들의 이름을 훑어봅니다.
그 속에는 넘봐라 깽(가명), 이즈미 카투사(가명) 등이 있었던 겁니다.

이 엔솔로지 가격은 1100엔이나 합니다.
게다가 두꺼워서 EMS로 달면 항공료도 꽤 나올게 분명합니다. 심지어 깽여사와 카투사여사까지...
미샄은 식음을 전폐하며 고뇌합니다. 손에 카드를 쥐고 며칠 밤을 샙니다.
마음의 안식을 위해 코선생의 소설을 두 세권 읽었을 때즈음, 결론이 나옵니다.

"....싫은건 안 읽음 되지. 사자! 내 청춘(?)을 위해!!!!!!!!!!"


과정2. 내용을 본다.

과정1을 통해 많은 책들을 추려내고, 0순위 작가들의 작품을 겟합니다.
그러나, 0순위 언니들의 단행본은 매달 나오지 않습니다. 길고 긴 나날을 ㅎㅁ없이 견디기는 힘듭니다.
이렇게 되면 미샄은 1,2순위 작가들의 작품에 눈을 돌리게 됩니다.

(1) 만화의 경우
- 오우기 유즈하 : 청순한 내용은 NO, 과격 하악하악 스토리 OK->결제
- 타카나가 히나코, 야마토 나세 : 땅파는 내용은 NO, 밝고 건강한 하악 스토리 OK->결제
- 신바 리제, 카와이 토-고 : 단편은 NO, 코믹 or 청춘 스토리 OK->결제
- 그 외 잘 모르는 작가 : 무거운 내용/어중간한 그림체/무뇌 NO, 발랄/코믹/깔끔/청춘 OK->결제

(2) 소설의 경우
- 내용에 따라 1순위 작가인 아이다 사키, 에다 유우리의 작품을 삽니다.
- 내용에 따라 록세- 미츠미의 작품을 삽니다.

※ 잡지와 엔솔로지는 내용을 보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죠()

※ 만화책 단행본의 경우, 과정의 전단계로 그림체를 보는 과정이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는 그림체가 얼마나 자신의 취향인지, 혹은 에로한지를 판가름합니다.
그러나 그림체가 너무 에로하면 무뇌의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다음단계인 내용의 과정에 들어가게 됩니다.
또한 그 반대로 내용은 괜찮은데 그림체가 영.... 인 경우가 있습니다.
여기서 ㅎㅁ녀의 고민이 또 하나 생겨납니다.

ㅎㅁ녀의 고민 3. 내용은 좋은데 그림이 좀...

이 곳에 해당되는 작가들은 소수입니다만, 확실히 존재합니다.
ㅎㅁ녀는 그런 작가의 작품을 볼 때마다 지나칠 때마다 마음이 영 찝찝합니다.
만약 자신이 내용 > 그림, 이라면 이제 주저없이 그 작품을 사시고,
만약 내용 < 그림, 이라면 지인중에 내용을 중시하는 사람을 통해 빌려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내용이 좋은 작품들은 두고두고 읽을만한 작품이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소장하시길 권합니다.
자신의 마음의 평안을 위해서()


과정3. 선인들의 평가를 참고한다.

과정1,2를 통해 내용등을 확인했으나, 아직 미심쩍은 작품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가령 표지가 너무 무뇌같이 그려졌다거나, 작가의 스타일이 달라졌다거나, 작가에 대한 확신이 없다거나..

이럴 땐, 주로 아마○ 같은 인터넷 서점에서 검색을 함으로써 선인들의 평가를 읽습니다.
아○존의 경우, 리뷰를 쓴 사람들은 0~5개까지의 별점을 줄 수 있습니다.
또, 그 리뷰가 구매에 도움이 되었는지, 리뷰를 보고 책을 구입한 사람이 표기합니다.
하지만 신간의 경우에는 ○마존같은 곳에서 리뷰를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이럴 땐, 검색사이트에서 작품명을 입력하고, 블로그 등에서 리뷰를 읽습니다.
아니면 야○ 옥션같은 곳에 상품을 파는 글이 몇 개나 있는지 체크해봅니다.
보통 마음에 안 들면 한 번 읽고 파는 경우가 허다한 나라이기 때문에,
중고시장에 나온 건수가 많을 수록 그 작품의 내용이 별로라고 보는 것이 간단합니다.
물론 어른의 사정으로 인해 시장에 나오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 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과정4. 만약 드라마CD화 되었을 경우.

어느 정도의 돈이 있고, 일본에서 직접 조달해올 능력이 있다면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 혹은 마음에 드는 작품의 드라마CD를 살 수 있습니다.
드라마CD는 원작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생생함을 전해주는 좋은 미디어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하악하악한 장면을 실감나게 느끼게해주는 고마운 존재이기도 합니다.

그   러   나
여기에서 ㅎㅁ녀는 큰 난관에 부딪힐 수 있습니다.

ㅎㅁ녀의 고민 4. 좋아하는 작품에 싫어하는 성우가..

성우와 ㅎㅁ를 동시에 좋아하는 ㅎㅁ녀의 경우, 자주 부딪히는 시련입니다.
굉장히 좋아하는 작품에 자기가 도저히 들어줄 수 없는 성우가 무려 주연으로 출연하는 경우.
ㅎㅁ녀는 인생이 다 끝난 것 같은 슬픔을 맛보게 됩니다.
그래도 꼭 한번은 들어보고 싶다!!! 싶으신 분들에게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습니다.
첫번째. 주변에 산 사람이 있으면 빌려서 들어본다. 괜찮으면 산다.
두번째. 일단 사서 들어보고, 소장하고 싶지 않으면 판다.
개인적으로는 첫번째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한국에서는 공유를 통해 들어볼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안 사면 되니까요()
물론 이 반대되는 상황도 있습니다.

ㅎㅁ녀의 고민 5. 싫어하는 작품에 좋아하는 성우가..

넘봐라 깽(가명), 남쪽 멀리/약간(가명) 등의 작품에는 호화 성우진이 대거 출연하는 경우가 왕왕있습니다.
이 경우, 성우를 좋아하는 ㅎㅁ녀들은 고통을 느낍니다.
위의 작가들 외에도 자신의 취향과 전혀 다른 작품에 좋아하는 성우가 캐스팅될때도 많죠.
이럴 때도, 위에 언급했던 두 가지 선택지 중 하나를 선택하시길 권합니다.
첫번째. 주변에 산 사람이 있으면 빌려서 들어본다. 괜찮으면 산다.
두번째. 일단 사서 들어보고, 소장하고 싶지 않으면 판다.
이 경우에도 첫번째를 추천합니다.
내용은 영 아닌데, 성우의 연기가 너무 좋을 때에는 원하는 부분만 추출해서 소장하시길 권합니다;;


- - - - -
이 모든 과정을 거쳐서 별 다섯개짜리 작품을 사서 읽은 후에도 ㅎㅁ녀는 후회할 수 있습니다.
과정1,2,3과는 달리 다른 사람의 평가를 통해 산 작품이 특히 그렇습니다.
선인들과 자기자신의 취향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대로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한국에도 ㅎㅁ녀는 많이 있고, 그녀들은 자신의 취향을 찾아 오늘도 기나긴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ㅎㅁ녀는 모두 하나!, 라는 슬로건하에 우리는 이 작품을 공유하거나 다른 이에게 양도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서울역 인근에 생긴 북오프는 아주 유용한 장소가 될 수 있습니다.


VIVA! ㅎㅁ녀!!!
오늘도 ㅎㅁ녀의 고뇌와 모험은 계속됩니다(....)

(+)
위에 썼던 오니즈카X몬치(ill)의 소설이 아무래도 만화화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소설은 포기하고 그냥 만화로 볼 생각입니다. 만약 만화화 되는게 이 작품이 아닌 다른 작품이라면...... 사야죠
by misaki | 2007/06/21 12:30 | UFO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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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이세 at 2007/06/21 13:18
아 이 구구절절 마음에 와닿는 내용을 어쩝니까()()()
Commented by Brightside at 2007/06/21 17:00
저처럼 그냥 모든 집착과 번뇌를 끊으세요.옴~~~(요가 포즈중)
그럼 돈도 굳고 고민도 없습니다.
Commented by 아르카디아 at 2007/06/21 19:32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저 번뇌...
Commented by LAN_ at 2007/06/21 23:35
이 모든것의 전제는 "돈의 여유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네요ㅠ
물론 다 뒤집에 버릴수 있는 조건이 "돈이 차고 넘친다"라는 것;;
그런데 저는 방이 창고화가 되어감에 따라 돈이 최대 조건이 아닐수도 있어요.. 흠.
Commented by 찬물月の夢 at 2007/06/21 23:43
.........이 얼마나 슬픈 일입니까?!! 저도 나라 언니 일러에 낚인 사노씨 그 두 시리즈(위에 언급하신)..그건 일러 때문에 버리지도 못해요, 엉엉. ㅠㅠ. 업계가 다들 코노하라 센세, 유기 언니 같은 분만 있으면 얼마나 좋아요. 흑.
Commented by misaki at 2007/06/23 15:29
★이세님 : 진챠 몬치언니때문에 이런 포스팅까지ㅠㅠㅠㅠ 울고싶습니다ㅠㅠㅠ

★라진님 : 오니즈카X몬치가 요즘 많이 나오더군요. 요즘엔 유키시로X몬치도 많죠. 울고싶습니다아........... 왠만해선 소설은 사기 싫고, 코믹스화되면 그거나 살까 생각중입니다ㅠㅠㅠㅠ(내용은 싫겠지만, 그래도 몬치언니 그림체에 하악하악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흑흑흑 ㅎㅁ녀 인생 왜 이렇죠...)
진짜 나라언니, 몬치언니 일러의경우는 내용이 뭣같은게 너무 많아요. 은근히 유기언니도 소설일러에 낚여서 사면 내용이 거지같아서 쳐웁니다ㅠㅠㅠㅠㅠㅠ

★Brightside님 : 우핡 너무 해탈하신것 아닙니카ㅠㅠㅠㅠㅠㅠ 저는 아직 속세에 찌들어 있나봅니다 싫어요싫어요ㅠㅠㅠㅠㅠ

★아르카디아님 : 속세는 번외죠 후우(먼산)

★란님 : 그렇죠.. 돈이 없으면 고민도 못하고ㅠㅠㅠㅠ 그리고 돈이 넘쳐나게 많으면 이런 고민도 필요없는 겁니다. 다 사면 되니까요ㅠㅠㅠㅠㅠㅠ 저도 요즘 방 구석이 지저분해져서 안 보는건 다 내다 팔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돈이 넘쳐나게 많으면 큰 집으로 이사를 간다거나...(ㅎㅁ보려고 이사까지가냐..)

★찬물님 : 저도 사음시리즈 일러때문에 못 버려요ㅠㅠㅠㅠㅠ 그 외에 봄날 아줌마꺼에 몬치언니 일러스트있는 것도 아까워서 못 버려요ㅠㅠㅠㅠ 취향은 다양하니까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역시 울고싶습니다ㅠㅠㅠ 좋아하는 작가x싫어하는 작가가 제일 싫어요ㅠㅠㅠㅠ
Commented by 까칠한노리 at 2007/06/28 20:46
안녕하세요. 감동(!!)하고, 주소양을 납치할까합니다. (!;)
Commented by misaki at 2007/07/01 10:17
★까칠한노리님 : 엄훠 감사합니다 으흐흐흐ㅠㅠㅠ 역시 ㅎㅁ녀는 통하는게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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